트럼프발 한파, 취업시장까지 얼어붙었다 – 알바 자리도 구하기 힘든 현실

최근 뉴스와 경제 지표를 보면, “트럼프발 한파”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이는 단순히 날씨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재정, 무역, 외교 정책의 여파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주며, 우리나라의 고용시장까지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젊은층과 구직자들에게 체감되는 변화는 ‘취업난’과 ‘알바난’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취업시장, 회복은커녕 더 악화?

취업포털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채용 공고 수는 전년 대비 15% 이상 감소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채용이 크게 줄었으며, 이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그리고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 중심의 경제 재편이 한국 수출 중심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면서, 기업들의 인력 충원이 더욱 보수적으로 변한 것이죠.

아르바이트 자리도 줄줄이 ‘CLOSE’

취업만 힘든 게 아닙니다. 과거에는 구직활동을 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던 청년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알바 자리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인한 수익 악화로 인해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이고 있고, 그마저도 단기 근무나 초단시간 근무로 축소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트럼프발 금융 긴축의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전통적으로 알바 수요가 많았던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의 운영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아르바이트 플랫폼에 올라오는 구인 공고 수는 작년 같은 시기 대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의 ‘이중고’ – 구직도, 생계도 어려운 시대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취업난을 넘어 청년층의 이중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업이 어려우니 경력을 쌓기 위한 인턴이나 대외활동을 하려 해도, 기본적인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한 알바 자리를 구하기조차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 대학생, 졸업생 등 다양한 청년층이 이중의 압박을 받으며, 단기적인 일자리라도 잡기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노동의 질 저하와 임금 하락으로 이어지며, 청년층의 경제적 불안정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대응책은?

이러한 취업 및 아르바이트 시장의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쌓고, 온라인 기반의 부업이나 프리랜서 일거리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청년층을 위한 긴급 일자리 지원 정책과 직업훈련 프로그램 확대가 시급히 요구됩니다.